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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블루투스 이어폰]Cannice Muses2 개봉기 및 사용기 (장, 단점)

대학원생. 

그것도 고분자 화학을 기반으로 하고, 세포 실험까지 하는 실험실에 있다보니

한 번 실험을 시작하면 되게 오래 하는 경향이 있다. 


실험실에서 혼자서 오래 실험을 하다보면 뭔가 허전한 것이 심심한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음악을 들으면서 실험을 하곤 한다.


다른 사람들이 없을 때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지만 (Bass egg VERB 글 참조!)

사람들 있을 때 스피커로 들으면 민폐니까 이어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다. 


근데 이놈의 이어폰 선이 실험할 때 상당히 거슬린다는 점!

그래서 무선 이어폰을 사려고 벼르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제품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Cannice Muses2" 였다.


Bass egg VERB 보다 먼저 사서 쓰고 있었다는 건 함정이지만!?

두 제품을 갖게 된 시기에 있어선 그리 큰 차이는 없으므로.... 


Muses2 같은 경우는 올레샵에서 할인하는 것을 포인트까서 써서 싸게 구입하였다. 

(요즘은 더 싸진 거 같아서 슬프다)


처음에는 개봉기를 올리고 그 이후에 사용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워낙에 정신이 없어서 결국은 이렇게 또

개봉기랑 사용기를 한방에 올리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개봉기와 사용기가 어우러진 사진 릴레이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제품의 본 포장! 까만 것이 참 깔끔하다. 좋다 좋아.



제품 설명이 되어 있는 부분! 블루투스 4.0과 aptX 기능이 가장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aptX가 지원되는 리시버를 페어링시키고 음악을 들으면 훨씬 음질이 좋다.



간략한 기기 사용 방법을 표시한 부분! 잘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제품을 작동 시간 및 대기 시간이 상당히 길다. 자주 충전해주지 않아도 된단 말씀! 실제로 필자 같은 경우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충전한다. 하루 온종일 끼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하루 온종일 쓰는 경우에도 이틀 정도에 한 번씩만 충전해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



포장을 열었을 때의 모습. 역시 깔끔하다. 20 시간 작동 가능하고 12일까지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문구도 인상적이다. 무선 기기는 배터리 성능이 참 중요하다.



근접 사진. 깔끔한 포장이다. 약간 과대 포장의 느낌도 있긴 하지만? 막상 까보면 그다지 과대포장도 아니다. 교체 가능한 팁과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포장 박스에서 뺐을 때의 모습. 왼쪽의 검은 물체는 파우치다. 파우치 안에 설명서 같은 것도 들어있다. 뭐 이 단순한 작동법을 가진 제품에 사용 설명서까지 일일이 볼 필요는 없으므로 과감히 패스! Muses2는 검정과 하양 두가지 색상으로 나오고 있는 거 같던데, 하양은 투톤 배색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양도 나름 예쁘긴 했지만 깔끔하게 완전 까만 녀석이 때도 안 타고 좋을 거 같아서 검정으로 질렀다.



이게 파우치 안에 들어있던 것들.... 읽어보지는 않았다. 다시 그대로 파우치 안에 넣었지..



첫 Muses2 단독샷! 평소 쓸 때 모습이 어떨지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선정리 했을 때의 모습. 선정리가 상당히 깔끔해서 좋다. 물론 이 선정리 방식에 살짝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선정리는 위의 두 사진을 보면 대충 어떤지 감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어폰 선을 교차 시켜서 반대쪽 구멍에 꽂아주면 된다. 깔끔하다. 정리할 때, 다시 음악 들으려고 뺄 때 목에서 벗은 후에 다시 목에 걸쳐야 하는 귀찮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선정리가 깔끔하니까 만족스럽다.



이어폰 부분만 찍어봤다. 인이어 형태로 되어 있는데, 팁은 나름 괜찮은 거 같다. 너무 약하지도 않고 귀에 딱 잘 꽂히고 쉽게 빠지지 않아서 좋다. 이건 기본으로 꽂혀 있던 중간 사이즈 팁. 내 귀엔 딱 맞다.



세부 모습을 보면, 오른쪽 부분 안쪽엔 NFC란 문구가 찍혀 있다. 블루투스 페어링 방식 말고도 NFC를 켠 상태로 여기에 접촉하면 금방 페어링이 된다. 물론 블루투스는 켜둬야 겠지만.....



제품명과 블루투스 마크가 찍혀 있는 곳! 재활용 마크도 있고.... ㅎㅎㅎㅎㅎ 인증 마크도 있고.... 



오른쪽에는 다음과 같이 볼륨조절, 트랙 이동, 재생, 일시정지, 전화 받기 기능을 수행하는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른 후 반응 속도가 빨라서 좋다.



왼쪽에는 브랜드가 팍! 찍혀있다 ㅎㅎ



위에는 충전 단자. 아래는 전원 버튼! 저 상태면 켜져 있는 상태다. 보지 않고도 켜고 끄기 편한 위치에 있다.




평소 잠깐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고 있을 때 사용하는 정리 방식. 대롱대롱 흔들리는 것 보단 이게 나으니까.... 근데 모양이 그리 예쁘진 않다. 선정리에서의 귀찮음이 이 제품의 유일한 아쉬움이랄까? 근데 뭐 귀찮을 뿐이지 불편한 건 아니니까..


자! 그럼...  이 제품의 장단점을 한 번 정리해 보자.


<장점>

1. 배터리 - 작동 시간이 길면 일단은 좋다. 충전의 압박에서 자유로우니까.

2. 가격 - 비슷한 기능의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기 때문에 이게 제일 끌렸다.

3. 디자인 - 미려하다. 깔끔하게 잘 나온 디자인. 

4. 음질 - 황금귀는 아니지만 막귀도 아닌 어중간한 귀의 소유자인 필자.... 그래도 나름 음질에 민감하다. 내 폰이 아쉽게도 aptX가 지원되지 않는데, 그 기능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도 들어줄 만한 음질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다르게 음질 저하및 노이즈가 심각하지 않다. aptX 지원되는 리시버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겠다.


<단점>

1. 선정리 - 거의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다. 비슷한 다른 제품에서 (뭔지 다들 알 거 같다.) 자석을 이용해서 이어폰을 고정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그에 비해선 선정리가 귀찮다. 물론 이게 훨씬 선정리가 깔끔하지만! 사용 중에 선정리하고 풀고 계속 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미미한 단점이랄까?


<총평>

근래 지른 제품 중 만족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가성비 좋게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서 쓰면 좋을 제품이다. 삼성폰 쓰는 사람들이라면 aptX가 죄다 탑재되어 있을 테니 이 제품을 이용하면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aptX 특허를 삼성이 갖고 있어서..... 삼성폰엔 죄다 탑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