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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전자기기/태블릿/안드로이드]너무도 늦게 올리는 레노버 요가 태블릿 8인치 개봉기!

요가 태블릿이 출시되었을 때 페이스북에서는 요가 태블릿 경매 이벤트가 진행이 됐었지요!

낙찰 받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한 끝에

5차 경매에서 기어이 8인치 모델을 낙찰 받았어요 전... ㅎㅎㅎㅎ

원래는 누크 HD+를 개조해서 쓰고 있었는데

이거 낙찰받자마자 친구한테 팔아버리고 요가 태블릿을 영입해버렸습니다


개봉기를 올릴 생각으로 열심히 개봉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걸 너무도 늦게 올립니다 ㅡㅡ;

그래도 뭐 일단 개봉기는 개봉기니깐


올리렵니다!


마지막엔 간단한 사용기? 사용소감? 도 쓸 거에요.


자 그럼 사진 나갑니다!



파손주의 스티커가 붙은 박스를 받았어요!



박스를 여니 뽁뽁이 덩어리가 절 반겨줍니다.... 



뽁뽁이 덩어리를 걷어내니..... 스크래치가 붙어 있는 종이와 함께!

저건 태블릿이 아니군요...? 뭔가 있습니다.



레노버 제품 등록 해달라는 스티커 같은 거에요! 너무 오래되어서..... 스티커에 있는 번호가 뭐 하는 거였는진 까먹었네요. 

까먹은 거 보면... 그리 중요한 건 아닐거 같아요....



뭔지 모르겠던 이상한 박스는! 파우치였네요.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면 소중한 태블릿이 망가질 테니! 이런 건 필수죠.



뒷면도 찍어봤어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군요. 



케이스를 뒤로 하고... 

드디어 저와 마주하게 된 요가 태블릿 8인치!

박스를 보니 설렙니다....



옆면을 찍었더니... 

스탠드, 틸트, 홀드 모드 세 가지 아이콘과 함께 돌비 아이콘이 있네요!

그렇습니다. 요가 태블릿에는 돌비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음향이 좋습니다.... 



뒷면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네요.

스펙이라든가 시리얼 넘버 같은 것들이 적혀 있어요.

IPS 디스플레이라서 화면이 참 쨍해서 좋아요.

무게는 790g으로 나와 있는데 배터리가 크다보니 그 무게 때문에 이런 거 같아요. 다른 태블릿에 비해서는 무거울 수 있는데... 

디자인 덕분인지 그리 무겁게 느껴지진 않아요.

내장 메모리는 16기가 지만 SD 슬롯이 있어서 확장가능하지요. 

그리고 블루투스는 4.0을 지원합니다. 최신 기기라는 걸 몸소 입증하고 있는 태블릿입니다 ㅎㅎㅎ



잠깐 태블릿 포장 박스 구경하던 걸 멈추고 다시 케이스로 돌아옵니다. 

케이스 포장을 뜯었거든요... 

까만 가죽 느낌의 케이스에요.



자석 처리가 되어 있어서 여닫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내부는 전부 극세사 처리가 되어 있군요. 부드러워요. 기기를 넣고 빼고 할 때 스크래치가 생길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잠깐 휴식을 가졌다가 다시 태블릿으로 돌아왔습니다!

박스를 열려고 비닐을 벗겼어요.



실입니다. 잘라야 열 수 있겠죠? 잘랐습니다.. ㅎㅎㅎ



박스를 개봉하니... 

핸드폰 들어 있듯 태블릿이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뒷면은 이리 생겼어요. 배터리의 굴곡이 보이시나요? ㅎㅎㅎ 홀드 모드 일 때는 저 부분을 잡습니다. 아마 790g이라는 수치의 대부분은 저 배터리에서 나오는 걸텐데... 

무게 중심이 잡는 곳이랑 가까워서 그런가 들고 다니기가 힘들지는 않아요.



태블릿을 들어내고 아래를 보면 다음과 같은 게 있네요. 




박스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려주는 목록, 그리고 사용자 설명서에요.




그리고 이건 충전기!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한 모델 답게 고출력 충전기입니다. 2A!!




비닐을 벗기고 잡아본 요가 태블릿 8!

전면부 모습이에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전면부에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어요.

레노버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는 군요.



아래쪽 모습입니다.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구멍, 볼륨 버튼, 마이크 순서로 배치되어 있네요.



전면부 좌측 스피커에요.



그리고 이건 우측 스피커.

스피커가 전면에 스테레오로 배치되어 있어서 소리를 듣기 참 좋습니다. 

후면 배치되어 있는 스피커는 나보다는 다른 사람한테 더 잘들리는 등 좋은 점이 없죠.

전면 배치되어 있는 스피커는 돌비 서라운드 기술을 만나서 더 빛을 발합니다.



베젤에 박혀 있는 레노버 로고!



이번엔 위쪽! 여기엔 마이크로 5핀 슬롯과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어요! 전원 버튼 배치 스타일이 꼭 소니 노트북 바이오가 생각나죠?



뒷부분입니다. 역시 레노버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있어요.

그리고 금속 느낌이 물씬 드는 은빛으로 된 플라스틱과 금속의 조합으로 뒷면 전체가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에 카메라가 보이네요!



그리고 스티커에 설명대로 뒷부분을 돌려서 벌려보면! SD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보입니다. 그 옆에 있는 홈은... LTE 통신 가능한 버전으로 나왔을 경우에 USIM을 꽂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슬롯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탠드를 폈으니 세워봐야 겠죠? 최대각도로 편 상태입니다. 돌려서 펴는 게 꽤 빡빡한 편이고 최대 각도로 펴게 되면 딱 고정이 되기 때문에 스탠드를 폈다가 뒤로 넘어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당히 짱짱하게 잘 지탱하거든요..... 처음에 펼 때는 손톱을 넣어서 펴려다가 손톱 뒤집힐 거 같아서 스티커에서 하라는 대로 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을 케이스에 넣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겉모습 구경은 그만하고 알맹이 구경을 시작합니다.



전원을 켜니 저를 환영하는 레노버 로고 애니메이션이 등장합니다.



처음 시작하면 다들 그렇듯이 기본적인 설정을 해야죠.



기본적인 홈화면 모습이에요.



홈화면을 다음 페이지로 넘기니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들이 보입니다. 첫 페이지엔 이런 어플들이 보이는 군요.

아큐웨더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을 줄은 몰랐는데...깔려 있더라구요?

그리고 네비게이트6... 이건 우리나라에선 별로 쓸모는 없을 거 같아요. 유럽 쪽 사람들이면 유용할 거 같기는 한데.... 



마지막 페이지! E-book을 읽을 수 있도록 관련 어플이 있어요. txtr ebooks.



메뉴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메뉴바입니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알림이 떠서 업글도 해줍니다. 몇몇 어플이 추가되고 오류가 좀 바뀌는 군요.



업글중!



업글을 기다리며 잠금화면을 찍었어요. 



설정창에서 태블릿 기본 정보도 보고요. 안드로이드 4.2.2 로군요!



퀵바를 내려봤습니다. 다른 건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갖고 있는 퀵바 메뉴인데 요가 태블릿에는 두 가지가 더 추가 되어 있네요. 

돌비, 그리고 "소리 및 시각"


돌비는 요가 태블릿이 돌비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그 기능을 쓸지 안 쓸지 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소리 및 시각!

홀드 모드, 틸트 모드, 스탠드 모드에 따라 모니터의 색온도, 음향 설정을 바꿔줍니다.



사진을 보면 틸트 모드는 기울기 모드, 홀드 모드는 보류모드로 나와 있는데, 이건 시스템 업글 전이라서 이래요. 업글이 끝나면 정상적으로 표시가 됩니다.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 봤어요. 화면이 참 쨍하죠? 태블릿은 화면이 커서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마지막 사진이네요! 충전기를 꽂아봤어요. 충전 단자가 위에 있어서 충전하면서 쓰기 편한 면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략한 개봉기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줄글로 간단히 지금까지 몇 달 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어마어마한 배터리 용량입니다. 하루 온종일 써도 무식하게 부하를 걸어서 쓰지 않는 한 배터리를 다 쓰지는 못하겠더군요. 디어헌터 2014 같은 게임을 해도 배터리 소모가 심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했으면 배터리 부족 메세지가 떠야 정상일 시간에도 배터리가 짱장하더군요.


그리고 돌비 기술이 접목된 음향! 스피커로 들을 때나 이어폰으로 들을 때나 항상 좋은 음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좋은 음악이 많이 나오는 리듬게임 할 때나 OST가 좋은 영화를 볼때... 정말 좋았습니다.


IPS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아직까진 IPS가 최고에요. 쨍하고 선명한 화면이라 좋습니다. 100% 밝기는 눈이 너무 아파서 항상 밝기는 낮춰서 사용합니다. AUTO 모드로 해두면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줘서 일일이 조절하지 않아도 돼서 더 좋습니다.


편한 그립감. 디자인 자체가 잡기 편하게 되어 있고 무게중심 자체도 잡는 부분에 몰려 있기 때문에 잡았을 때의 느낌도 좋고 피로감도 적습니다. 790g이라는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불상사는 없더군요.


장점을 더 열거하자면 많지만...  이 정도에서 줄이고 몇가지 불편했던 점도 언급을 해볼게요.


우선은 램이 1기가 라는 점.. 멀티미디어 기능을 쓰면서 웹서핑을 하는 등의 멀티태스킹을 한 번에 많이 할 수가 없어요. 또한, 리얼레이싱 같은 고사양 게임은 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도 웬만한 게임은 다 구동이 되는 점이 다행입니다. 다른 고사양 게임들을 실행해 보지는 않았지만 리얼레이싱3의 경우 프레임 드랍 현상이 심해서 실행은 할 수 있어도 플레이 시 거슬려서, 원활한 게임 진행은 어려웠습니다.


음....그러고 보니 램이 1기가라 고사양 게임 못 돌리는 거랑 멀티태스킹이 좀 힘들다는 거 빼면 딱히 별다른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네요 지금까진


결론을 내리자면, 램이 1기가여서 2% 부족한 그러나 괴물 같은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레노버 요가 태블릿 8인치!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혹시라도 이 모델을 사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