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 기록

[에누리닷컴 체험단]아이스툴즈 프리미엄 브레이크 케이블 세트 FCP-26CT-S

이 글은 에누리닷컴 체험담의 지원으로 쓰인 글입니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써요.)


처음에는 에누리 닷컴을 잘 모르고 지내다가 친구가 페이스북에 링크를 걸어주더군요. 

제가 자전거 타는 걸 엄청 좋아하는 걸 아니까...


너한테 필요할지도 모르니까 한번 해보라는 식으로 링크를 던졌어요!

그래서 던져준 링크를 타고 들어가 체험단을 신청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신청했는데, 됐다고 해서 더 당황했었죠 ㅋㅋㅋㅋ

이걸 대체 어떻게 써야 하나...... 

그래서 그냥 브레이크 케이블 바꿔서 써보고 체감한 느낌을 그대로 글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개봉하던 모습의 사진을 좀 찍어서 올려보고 그 후에 라이딩하면서 느낀 변화들을 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_+




박스에서 제품을 받았을 때 열어서 꺼내본 모습이에요. 아이스툴즈 스티커와 본제품이 들어 있네요.



스티커는 이리 줬는데...... 이건 어디 딱히 쓸 일은 없을 거 같아요 ㅎㅎ 제가 자전거라든가 다른 물건에 이거저거 붙이는 편이 아니라서...



제품 포장 앞면입니다. 

제품의 특징이 요약되어 있는 부분이네요. 


눈이 가는 특징 몇 가지만 보면,

우선은 케블라가 하우징에 쓰였네요. 케블라는 다들 아시겠지만 되게 강직한 고분자 섬유에요 +___+ (전공이..... 화학 관련이라...ㅋㅋ) 

케블라는 절단하기가 좀 힘들어서... 내부 케이블을 잘 보호해 줄 수 있겠죠.


그리고 윤활 처리가 내부에 되어 있네요! 이건 되게 중요한 부분인데요. 케이블이 하우징 내부에서 마찰이 심해지면 구동할 때 저항이 심하게 느껴져서 브레이크 잡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레버에서 힘을 뺐을 때 리턴되는 속도도 느립니다... 심하면 안 풀릴지도 모르고... 아무리 힘을 꽉 줘도 케이블이 잘 안 움직여서 제동이 잘 안 될 수도 있어요..... 

내부 윤활 처리 같은 경우는 변속케이블에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브레이크 케이블에도 윤활 처리가 되어 있단 건 꽤나 신경 써서 만든 제품이란 소리겠죠. 


그리고 신경 쓴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하우징 내부로 외부 물질이 쉽게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는 실링 라이너가 키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량 제품인 것도 눈에 띄네요. 자전거 무게를 엄청 신경 쓰시는 분들은.... 경량 제품을 눈에 불을 켜고 찾으시니 그분들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전...... 크게 신경을 안 쓰니 제겐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하우징의 구조, 내용물이 설명되어 있는 뒷부분입니다. 하우징은 3 미터, 라이너는 2 미터가 들어 있는데 넉넉한 길이로 들어가 있어서 편하게 케이블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 (재**이어, 이것도 나름 유명한 제품이죠)에는 이런 게 없었는데..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강에 나갈 때마다 도림천을 이용하는데 여기가 꽤 모래가 많죠. 그 모래 튀고 그러다가 케이블 내부에 쌓이기라도 하면 케이블 움직이는 게 뻑뻑해져서 답이 없죠.... 

케이블이 녹슬기라도 하면 케이블 강성에 문제가 생기니.... 타다가 터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을 줄여줄 수 있는 부품이라서 말이죠....제품 수명을 늘려줄 수 있는 좋은 부품이 되겠습니다.


케이블에는 역시 테플론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테플론 코팅은 주부 분들이 많이 아실텐데..... ㅎㅎㅎㅎ

프라이팬에 코팅된 것이 테플론 코팅입니다. 코팅이 없으면 다 들러붙고 난리가 나죠?

이 고분자가 표면 에너지가 좀 낮아서..... 이런 저런 저항 같은 것들이 낮아요.... 마찰 계수가 낮아서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기존 제품에도 되어 있는 코팅처리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여하간 결론은? 좋은 코팅이다!



내용물을 뜯어봤어요. 케이블링을 새로 하려면 뜯어야 하니까요 ㅎㅎ



비닐 포장도 벗겨놓고 보면 이런 내용물이 보입니다 +__+



아까 제가 눈여겨 보았던.... 그 실링 라이너입니다! 흐흐흐흐..... 맘에 들어요..



이건 중요한 부품이죠. 하우징이 있으면 뭐하나요. 케이블이 없으면 끝이지 ㅋㅋㅋㅋ 테플론 코팅의 영향으로 새까만 이녀석... ㅎㅎㅎ



그리고 대망의 하우징.... 만져봤는데 정말 단단합니다 ㅎㅎㅎ

케이블 내부에 금속으로 된 층이 있어서 눌려도 형태가 유지되는 거죠. 이게 왜 중요하냐.... 하우징이 눌리면서 케이블이 눌리면.... 

안 움직이겠죠 ㅠㅠ

그럼 큰일납니다...... 내리막에서 케이블이 안 움직여서 브레이크가 안 잡힌다? 음.... 죽죠 잘못하면



위에 있는 건 라이너구요... 실링 라이너랑 같이 케이블을 보호해 줄? 그런 녀석입니다.

그리고 금속은 앤드캡이라고 해서 케이블 끝에 끼워주는 겁니다.

투명한 고무 덩어리들은 케이블에 끼워서 프레임을 보호해주는 겁니다 ㅎㅎㅎ


이렇게 분해되어 있는 녀석들을 하나~하나~ 다 해줘서 기존에 쓰고 있던 브레이크 케이블셋을 교체해버렸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본격적인 제품 사용 느낌을 좀 써보겠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도 테플론 코팅된 같은 브랜드의 변속, 브레이크 케이블 셋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쓰고 있던 브레이크셋은 예전 주인들부터 계속 쓰던 거라 그런지... 

역시 새거라서 브레이크 잡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ㅎㅎㅎ


제 자전거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들이면 익히 아시겠지만... 

불혼바의 숙명인지 뭔지..... 케이블링하다보면 케이블이 극적인 각도로 꺾이게 됩니다 ㅠㅠ

그래서 브레이크 케이블에 저항이 엄청나게 걸리죠.... 실제로 케이블이 터지는 분들도 꽤 있는 거로 알고 있고요 ㅎㅎㅎ

그리고 또 브레이크가 롱리치 브레이크라서.... 제동 능력도 좀.....;;

정말 꽉 잡아야 잘 잡힙니다.... ㅎㅎㅎ ㅠㅠ

브레이킹에 힘이 좀 들죠.


근데 다행인게 이거로 바꾸면서 좀 더 저항이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참 좋아요. 이 성능이 얼마나 유지가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윤활 코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유명세를 자랑하고 있는 재**이어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하는 거 같습니다. 

저항이 더 커진 느낌 같은 건 전혀 없었습니다. 

기존 제품도 워낙에 좋아서 그런지... 엄청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었지만....(큰 차이가 없다는 게 곧 제품 성능이 좋다는 이야기랑 비슷한 거겠죠 ㅋㅋ)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 라이너죠...

라이너 덕분에 외부로 노출되는 케이블이 없어서 정말 좋습니다. 케이블이 노출되어 있으면 그 부분에 물, 흙 이런거 튀면 정말 싫거든요.... 

매번 닦아내기도 뭐하고... 


기존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꼼꼼한 라이너 처리로 케이블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부분이 돋보였던 아이스툴즈의 케이블셋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이 글은 에누리닷컴 체험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