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 기록

블루투스 진동 스피커 Bass Egg Verb 개봉기 및 간략 후기

페이스북을 많이 하고 

새로운 제품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제품이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그 제품을 이벤트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제품이 무엇인고 하니

Bass Egg의 Verb라는 제품이다. 

Verb는 아마 "reverb"에서 verb만 떼어온 것이 아닌가 싶은데... 

어쩌면 진짜 "verb" 일지도 모르지만??

진동을 줄수만 있으면 다 스피커로 살아나게 하니까?


뭐 여하간, 제품명에 걸맞게 이 제품은 진동 스피커다. 


진동스피커가 뭐냐 하면, 일반적인 스피커와는 다르게 진동시킬 판이 없는 겁니다!


일반 스피커는 전기장에 의해 진동 유닛이 움직이면

진동 유닛이 진동판을 움직이면서 소리가 납니다. 

대충 설명해보면 이런 식이죠 ㅎㅎㅎㅎ


그런데 진동 스피커는...... 진동 유닛은 있는데 진동 유닛이 울려서 소리를 낼 진동판이 없어요. 

대신에 진동자가 노출되어 있죠. 

그걸 바닥에 대면.... 접촉면을 진동시켜 접촉한 물체가 매질이 되어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매질의 특성에 따라 같은 음악이라도 소리가 조금씩 달라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고음역이 강조되는가 하면, 저음이 엄청 강조되기도 하고.. 

같은 음량 설정이라고 해도 매질에 따라 실제 들리는 음량 차이가 크게 나기도 하고요....

이런 건 실제로 체험하면서 들어봐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ㅎㅎ


뭐 여튼! 

사진을 쭉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송은 이렇게 왔습니다. 까만 박스에 예쁘게 담겨 왔죠 ㅎㅎ



박스를 열면 이렇게 들어있더군요. 한국어 안내문과 Verb 본품, 그리고 스킨까지!



한글 설명서 부분을 좀 더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내용물, 사용법, 제품 사양이 적혀 있어요.



뒷부분에는 사용 관련 팁 및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안내하는 내용이 기입되어 있네요. 사용 팁에는 물체별로 어떤 음색이 나는지 간략히 적혀 있는데, 풍부한 느낌의 음악을 듣기엔 목재가 최고인 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제 본품을 봅시다. 박스 디자인이 예쁩니다. 그리고 "내가 진동스피커다." 라고 말하듯 진동을 포장에 선으로 표시를 해주었네요. 인상적인 포장 디자인입니다.



하단엔 이 제품의 이름 "VERB"가 쓰여 있군요.



박스를 열면 영문 설명서와 제품 구성물이 들어있습니다. 본체와 연결 케이블로 구성된 단촐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영문 설명서를 펴 봤습니다. 내용은 한글 설명서에 다 요약되어 있더군요.




동물에는 하지 말라는 '인도주의적인 (?)' 안내문구가 있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ㅋㅋ



스킨과 본체를 꺼내서 나란히 세워봤습니다. 스킨 색상을 꽤 여러 가진데... 검정이랑 오렌지 중 고민하다가 강렬한 색이 좋아서 오렌지로 골랐습니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스킨을 씌웠더니 이렇게 되었네요 ㅎㅎㅎ

뭔가 꼭 캐릭터 같아서 귀엽습니다.



바닥 진동자 부분이에요. 더 잘 밀착되고 진동으로 인해 미끄러지거나 하지 말라고 약간 흡착성이 있는 듯한 재질로 바닥면이 처리되어 있습니다. 저 부분이 진동하면서 매질을 떨게 하고 그 결과로 소리가 들립니다 +_+

이곳저곳 놓고 쓰다보면 저 부분에 되게 금방 더러워지는 걸 볼 수 있는데, 물티슈로 깔끔하게 닦이니 별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저 부분에 이것저것 많이 붙으면 음질에 영향을 줄수도 있으니 종종 닦아주면 좋을 거 같아요.


이제 나올 사진은 사용할 때의 모습입니다. 먼저, 블루투스를 이용할 때!



파란 불이 들어온 게 보이실 겁니다. 가운데 버튼은 왼쪽으로 가 있죠. 블루투스 연결 상태에선 저 푸른 LED가 점멸합니다.



이건 유선 연결된 상태! 푸른 빛이 점멸하지 않고 항상 켜져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은 오른쪽으로!

버튼이 가운데 있을 때는 전원이 꺼진 상태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비루하지만...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이에요. 컴퓨터에 유선 연결한 상태고 컴퓨터 메인 음량 은 10% 정도로 둔 상태에요. 100%로 하면 소리가 너무 커서.... ㅠ; 근데 소리가 클수록 진동이 세서 그런가 음질은 더 좋아집니다 ㅋㅋㅋ (매질만 좋다면)



그리고..... 진동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르의 음악도 틀어봤습니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 영상까지 ㅋㅋㅋㅋ 게임 플레이 영상이라기 보단 게임 사운드 영상입니다....

게임용 스피커로도 참 좋아요...



동영상을 보신 분도, 제낀 분도 있겠는데.... 


사용 후기를 간략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매력?

장점이라고 해야하나 매력이라고 해야 하나... 참 애매하지만!!

매력이 곧 장점이요!


1. 무선! 선이 없으면 정말 깔끔하죠... 

2. 출력! 스피커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는 수치일 수도 있지만... 20W 출력이라서..... 작은 주제에 소리는 엄청 큽니다. 물론 매질에 따라 바뀌기는 하지만...

3. 짧은 충전 시간에 비해 긴 사용시간

4. 작은 크기에 비해 진동 스피커의 특성상 좋은 음질. 작은 스피커는 유닛이 작죠. 이런 경우 고음역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저음도 잘 못살리는 건 마찬가지....... 하지만 얘는 그런 게 없습니다.

5. 해외 직구보다 싼 국내 판매가 (www.bassegg.co.kr 여기 들어가시면 됩니다.)



단점!

딱히 있진 않지만... 

진동 스피커라서 진동자가 들뜨면 안 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약간 무겁다는 점

이건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진동 스피커의 원리상 이 이상 가벼우면 음질에 문제가 생길 거 같으니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