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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이니스프리]스타일 가든 하드 왁스 핸디



내 의도와는 다르게 미용사 분이 옆머리를 올려쳐버리는 바람에 머리가 완전 바보가 되어 버렸다 ㅠ_ㅠ
원빈이 아닌 이상 "남자는 머리빨"인데..... 머리가 훅 가버렸으니 정신적 타격이 컸다.

그래서 급한대로 머리를 강제로라도 정돈할 왁스를 살 필요가 생겨버렸다. (머리에 안 좋을거 같아서 왁스를 전혀 안 쓰고 살아왔음....)

그래서 평소 자주 이용하는(VVIP라지요....ㅋㅋㅋㅋ) 이니스프리에 들러서 하드왁스를 샀다.


투명 비닐로 얇게 포장되어 있는 걸 벗겨내고 찍은 사진! 세팅력은 4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일반적인 하드왁스와 크게 차이는 없는 내용물이다. 참고로 핸디형을 샀기 때문에 원래 것보다 반 정도의 용량만 들어 있다. 작아서 갖고 다니면서 쓰기 좋다는 것! ㅋ



아랫 부분을 찍은 모습인데, 아쉽게도 유광 왁스이다. 한 단계 세팅력이 더 강한 슈퍼하드왁스가 있는데 이놈의 광택 때문에 그걸 사지는 못했다. 세팅력이 더 강해지지만, 광택도 더 강해지더라.... ㅠ



실제로 발랐을 때의 느낌은, 발림성은 꽤 좋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고정력............ 내 머리는 생각보다 억센듯 하다. 특히 옆머리! 다른 곳은 죄다 하루 종일 고정이 되는데 옆머리만 제대로 눌리는 느낌이 없다...... 내가 워낙 조금씩 발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엄청 뾰족뾰족한 스타일이 아니고 단정한 스타일이 흐트러지지 않길 바란다면 적합한 왁스가 아닌가 싶다.

세정력도 괜찮은 편이라 머리에 남는 느낌도 없어서 좋다. 


세팅력이야 뭐 요즘 왁스는 다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세정력이 중요하니깐..... 

세정력을 생각한다면 쓸만한 왁스라고 본다. 그리 비싼 녀석도 아니라 부담없이 쓰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