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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팀백/운동가방] 아디다스 티로 리니어 스몰 팀백


운동하러 다닐 때마다, 운동용 가방을 살까 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해왔다.


정말 오랜 고민 끝에, 일단 저렴하고 괜찮은 거로 하나 사서 막 굴려보자 싶었다.


처음엔 언더아머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정말 엄청나게 비싼 느낌이라서 차마 구입을 할 수 없었다. 


이상하게 나이키는 정이 가지 않았고.


그래서 어차피 태권도복도 아디다스 제품이기도 하니 아디다스로 가보자 싶어서 팀백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고른 게 이 제품이다. 


가격은 2만원 초중반으로 기억한다. 7월 초순에 구입했으니 이제 쓴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다. 


디자인도 괜찮고, 탈부착형으로 운동용 신발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안에 구비되어 있다. 


소품들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들도 붙어 있고 말이다. 


바닥은 따로 보강재가 들어있어서 울퉁불퉁하게 푹 꺼지거나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스몰"이라고 된 걸 사기는 했지만 웬만한 책가방보다는 훨씬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갖고 다니는 짐에 운동복까지 추가해서 갖고 다녀도 공간이 널널하게 남는 걸 볼 수 있었다. 


진작 팀백을 샀으면 편하게 운동을 다녔을 텐데, 왜 이제야 샀나 싶었다. 


어깨 패드가 조금 미끄러운 감이 있고, 크로스백 형태의 제품에 별로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방을 메고 다닐 때 살짝 불편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진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 구입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 단점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가방끈이 고리로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니라서 멜 때마다 끈을 잘 정렬해줘야 한다는 점이 좀 귀찮기는 하다.


"저렴한 가격에 운동용 가방을 구입하고 싶다면, 주저없이 이 제품을 구입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