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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소니/SONY/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XZP] Z3에서 XZ 프리미엄으로 기기변경 (간단 개봉기 및 후기)


11번가에서 티월드다이렉트 연동된 제품을 구입했다.

상자를 열었더니 이렇게 들어있었다.



스마트 밴드랑 제누스 에어자켓 케이스랑 지문방지필름이 사은품으로 왔다.

스마트 밴드는........ 내가 쓸 일이 없을 거 같아 팔 느낌!



딥씨블랙을 구입했다.

루미너스 크롬은 애초에 관심 밖이었다. 

검은색이라기 보다는 엄~청나게 짙은 남색이다.



상자 속 내용물이다. 

단출하다.



진짜 거울처럼 반질반질하다.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



케이스를 끼우니 예쁨이 -99 정도 되었다. 

그래도 작살나는 것보단 나으니까....

투명하니까 색이 보이는 것에 나름 만족을...



가장자리는 충격 방지를 위해서 좀 더 두툼하게 처리되어 있었고, 가장자리는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서 거칠게 처리되어 있었다.


<사용 후기>

1. 정말 예쁘게 잘 뽑힌 폰이다. (특히 소니는 색 하나는 정말 잘 뽑는다.)

2. 이번엔 마감 문제는 크게 없지 않을까 싶은 수준으로 받은 폰의 마감이 뛰어난 편이다. 

3. eMMC가 아닌 UFS 규격 내장메모리라서 폰이 빠릿해졌다.

4. 문자가 오면 알림창에서 바로 읽음 표시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바로 답장이 가능하다. ("읽음"이랑 "답장" 단추가 둘 다 생겼으면 좋겠다.)

5. 빠른 답장은 카카오톡도 가능해서 꽤 편한 기능이다.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이모티는 쓸 수 없다.)

6. Z3에 비해 폰이 커져서 한 손으로 쓰기엔 많이 불편하다. 

7. 지문 인식은 정말 편하다. (이리 편한 걸 왜 난 이제야 접하게 된 것인가.)

8. 기변으로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뜬금없이 "지문 인식 하드웨어를 쓸 수 없다."는 메세지를 보여주고 지문관리자 탭이 사라지면서 지문 인식 기능이 아예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잠깐 보여줘서 굉장히 무서웠다. (지금은 잘 작동하고 있다.)

9. 아직 사진을 많이 찍어보지 않아서 카메라 성능은 잘 모르겠으나,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몇 번 찍어본 결과 왜곡이 꽤 있는 느낌이다. (사용자 카페에도 관련 글이 올라와 있었는데, 이건 펌웨어 업뎃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해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10. 기본으로 Accuweather랑 Swiftkey가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좋다. (Z3에 있던 기본 한글 입력기는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도돌키보드를 나랏글로 바꿔서 쓰고 있었는데, 이거는 그냥 이 상태로 적응하면 굉장히 편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11. 16GB 내장 용량으로 고통 받다가 64GB로 넘어오니까 이렇게 풍요로울 수가 없다.



성능표 상으로 역대 엑스페리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배터리 성능이 좋다고 평이 되어 있는 Z3에서 넘어온 거라서 배터리 사용 체감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서 걱정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배터리 사용 경험 자체는 만족스럽다.

좀 더 써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일단 오늘 하루 짧은 사용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2017. 06. 10. 내용 추가>

간헐적으로 여전히 "지문 인식 하드웨어를 쓸 수 없다"는 내용의 메세지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지문 아이콘이 보이지 않고 그냥 자물쇠 아이콘이 잠금화면에 보인다. 

그리고 지문 아이콘이 있을 때도 손가락을 댔는데도 지문 인식을 하지 않을 때가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서 버그가 생긴 건지 뭔지 모르겠으나, 날 잡아서 초기화를 해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