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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키보드] 덱 헤슘 프로 흑축 (CBL-108P, Deck Hassium Pro Cherry MX Black) 이중사출 PBT 버전

폰을 바꾸기 전에 찍은 사진들이라서 그런지 화질이 정말 안습하다.

그래도 썼던 키보드이니 기록을 위해서 글을 올려둬야할 것 같다.



모 커뮤니티에서 기성품 기계식 키보드 추천에서 항상 언급된다고 볼 수 있는 덱 키보드. 

제품 마감 자체 및 기능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 국내 유통사에서 사후 관리를 어마어마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되는 브랜드다.

덱 키보드 사후 관리는 진리로 통한다.



포장은 잘 되어 있다. 

어차피 키보드 자체 포장이 튼튼하니 배송 박스 안에는 키보드 박스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만!



영롱한 박스. 

LED 작동 방식을 스크립트로 만들어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게 이 모델의 장점이라면 장점!



난 흑축만 쓰니까 당연히 흑축이다.



키보드 박스 하단에 보면 기능을 간단히 설명해두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되어 있다.

쓰지 않을 때 먼지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덮개가 있는 게 이 제품의 또다른 매력.

키캡 리무버는 알루미늄으로 된 것까지 해서 두개가 있는데 알루미늄으로 된 것으로 키캡을 뽑을 일은 없으리라고 본다. 

키캡에 줄이 쫙 생길 게 불보듯 뻔하니까. ㅠ_ㅠ

저건 그냥 소장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영롱하다. 

건 메탈 색의 기본 하우징.

하우징은 덱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색으로 구입해서 바꿔낄 수 있다.



케이블은 역시 직조케이블.

분리형이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일체형.





높이 조절하는 다리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이 조절은 취향대로 할 수 있어서 좋다. 



미끄럼 방지 고무도 튼실하게 잘 달려 있다. 



다시 한 번 전체 모습.

사진이 너무 밝게 나온 것도 한몫 했지만, 분명 LED가 들어와 있는 거다.

PBT 이중사출이라서...... 어두운 곳에서 쓰지 않는한 LED의 화려함을 느낄 수는 없다.




높이조절 했을 때의 옆모습.

난 그냥 높이지 않고 기본 상태로 쓰는 편이다. 


<나만의 평>

- 비싸다.

- 비싼 값은 확실히 한다. >> 마감도 좋고 사후 관리도 확실하니까.

- 하우징 색은 정말 내 취향 저격.

- PBT 키캡의 광 투과도가 낮은 건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 기성품이니 어쩔 수 없지만 통울림은 피할 수 없다.

- LED 효과가 다양하고, 원하는 효과를 스크립트로 만들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있는 요소다. >> 다만 스크립트 만드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건 함정이다.


기성품 키보드든 커스텀 키보드든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썼던 기성품 키보드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