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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신림/대학동/녹두거리]만두마루, 기똥찬 버거&컵밥 간략 소개

실험실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학교 식당 운영 시간은 지나버리고, 퇴근 시간도 지나버리고 배는 고프고 해서 하던 공부를 접고 밥을 먹으러 가던 길에 발견한 두 곳을 간략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사진도 별로 없어요. 

최근에 셀프 빨래방 사진 찍었다가 좀 황당한 일을 당해서 살짝 트라우마가 생겼달까요? ㅋㅋㅋㅋㅋ

곧 극복하겠죠 뭐... 


제가 먹은 순서대로 소개를 하죠. 

첫 번째는 만두마루 입니다. 5515번 버스가 들어가는 길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왼쪽 길로 빠져서 쭉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에요.

되게 작습니다.


로드뷰에는 보쌈 손수제비로 나와 있는데... 그곳에 만두마루가 있어요.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되었군요.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남자 한 분 여자 한 분 이렇게 계십니다.

가게는 정말 작아요. 인테리어라고 할 것도 없는?


메뉴도 단촐합니다. 떡국, 떡만두국, 만두해장국 같은 식사류가 있고, 고기만두, 김치만두, 치즈만두가 있어요.

또한, 면류도 있는데 기억나는 건 만두라면 뿐이군요.... 


치즈만두가 제일 특이해 보여서 전 치즈 만두를 시켰네요. 치즈 만두의 가격은 4000원이었습니다 ^~^


한 판 시키면 총 8개가 나와요. 고기만두랑 김치만두는 3000원인데 옆사람들 메뉴를 보니 얘들도 8개가 나오더군요. 치즈 만두는 소가 좀 없어 보이는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고기만두랑 김치만두는 빵빵합니다 +___+



한 입 베어물고 나서 찍은 사진이에요. 치즈가 녹아내린 모습~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맛있었습니다. 처음 온 걸 아셨는지 치즈만두는 처음엔 간장 찍어먹지 말고 그냥 먹어보라고 하시더군요. 확실히 간장에 치즈맛이 묻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간장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나중엔 간장도 찍어먹었지만요 ㅋㅋㅋ


치즈 만두를 먹으면서 만두 해장국이랑 만두라면이 나가는 모습을 봤는데.... 다음 번엔 꼭 그것도 먹어봐야 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냄새가 좋았었답니다. 

이 근방에 만두가 맛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꽤나 괜찮은 곳 같습니다.


두 번째는 치즈만두를 먹고 올라오면서 배가 좀 덜 찬 느낌에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올라오다 발견한 곳입니다. 요즘 이런 컨셉의 점포가 꽤나 많은데요. 저렴한 가격을 주무기로 하는 햄버거, 핫도그집들이 되게 많은데 번화가마다 꼭 한 곳 씩은 있는 그런 점포였습니다. 상호명은 기똥찬 버거&컵밥이었는데, 컵밥까지도 파는 거 봐서는 처음 시작은 노량진 고시촌 쪽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봤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꽤나 젊었는데 제 또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젋었어요. 점포를 연 지 2 달 정도 되었다는데 사장님이 꽤나 재밌는 분이십니다. 

디스코팡팡 DJ로 일도 했었고 레크레이션을 배우셨다고 하셨는데, 말솜씨가 괜찮습니다 ^~^

음식 나오는 거 기다리면서도 별로 심심하지 않고 좋았네요. 

먹느라 바빠서 음식 사진은 찍지도 못했는데... ㅠ

먹고 걸어오다가 뒤돌아서서 옆으로 나온 간판만 찍었네요.




다음 번엔 제대로 좀 더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을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