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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펀샵|지갑] 올에뜨 (ALLETT) 스탠다드를 이벤트로 받음.

올에뜨라는 지갑 브랜드는 펀샵에서 올에뜨 스포츠를 할인 덕분에 2.9만원에 살 수 있어서 구입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얇은 지갑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을 해소해 준 브랜드라고 볼 수 있죠.


다만, 올에뜨 스포츠 제품 같은 경우는 정말 운동하러 갈 때 간단히 챙길 거만 넣어서 나갈 수 있을 수준의 수납력이라는 게 아쉬웠습니다. 카드를 여러 장 들고 다니기엔 확실히 불편한 수납 방식이었거든요.


그러던 중에 댓글 이벤트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물론, 꽤 전에 있던 일이죠...)


그래서 올에뜨 스탠다드를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스탠다드"입니다.

일반적인 반지갑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랍니다.



이건 파란 상자에 담겨 왔네요. 

스포츠는 주황색 상자에 담겨 있었습니다.

(http://readormagic.tistory.com/320 참조)



제가 기존에 쓰고 있던 올에뜨 스포츠 와인 색상입니다.

그 옆에 있는 게 스탠다드 제품이죠.

확실히 좀 더 큽니다.

그리고 미약하게 나마 좀 더 두껍긴 합니다.

그래봐야 큰 차이는 아닙니다만....


참, 스탠다드 모델이 처음엔 무광이었습니다만, 제 손을 좀 타면서 점점 광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그냥 일반 가죽 지갑 정도의 광택을 보여줍니다. 



스탠다드의 내부는 신분증을 넣어둘 수 있는 수납부도 있고, 딱 익히 아시는 반지갑 수납 구획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두 개로 나뉜 지폐 수납부와 신분증 칸 하나, 카드 꽂는 곳 세 개.

다른 두꺼운 것들보다는 카드 꽂는 곳 적고, 숨은 공간이 없어서 이것저것 많이 넣고 다니는 사람에겐 조금 부족한 수납력일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스포츠 제품에 익숙해져 있던 제게는 엄청나게 널널한 수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카드 네 장, 쿠폰 세 장, 지폐 다섯 장, 상품권 대여섯 장 정도가 지갑에 들어있는데, 일반 가죽지갑에 아무 것도 없는 상태보다도 두께가 얇습니다.

과장을 해보자면, 수납한 물품들의 두께만 느껴진달까요.


꽉 잡아주는 느낌이 없어서 살짝 불안할 수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수납 물품이 튀어나온 일은 없었습니다.


엄청 마음에 드는 지갑을 이벤트로 받아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쓰는 제품이 헤져서 버려야 하는 때가 온다면, 같은 제품을 다시 구입해서 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