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쿠폰을 먹여서 샀던 팔라디움 워터프루프 울(?)이랍니다.
진짜 양털이 안감에 덧대져 있는 제품이고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서 겨울에 신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구입 초기에 양털이 양말에 계속 묻어나오는 게 흠이라면 흠인데 한참 신은 뒤에는 빠질 건 다 빠져서 그런지 별로 빠지진 않습니다.
처음부터 털을 잘 붙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기는 했습니다.
2% 아쉬웠던 부분이죠.
그 부분만 아니면 팔라디움 특유의 편안한 아웃솔, 가죽 방수 처리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매우 많습니다.
가격 좀 있는 팔라디움 부츠가 대부분 그렇지만 끈을 한 세트 더 주는 것도 좋고 말이죠.
일단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끈이 포인트가 잘 돼서 딱히 바꿀 생각은 없지만 말입니다.
겨울에만 신을 수 있는 게 아쉽긴 하지만 겨울이 또 오면 열심히 신고 다닐 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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