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직전에 지른 제품입니다.
이미 ES-BST6P를 지른 놈이 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걸 충동적으로 구입해버렸다죠.
직배송비까지 싹 159.76달러 였습니다.
제품 가격은 139.99달러 정도였던 거 같고요. (직배송비가 얼마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한 비용을 모릅니다.)
한화 기준으로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은 178,114원이었고요.
ES-BST6P 구입가랑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ㅠㅠ
이걸 일찍 봤다면 ES-BST6P는 지를 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한 달 간격으로 전동면도기를 두 대나 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근데, 같은 가격에 최상위 라인업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잘 쓰고 있으니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ㅎㅎㅎㅎ ㅠㅠ
아마존 직배 +___+
요즘은 저렇게 종이 테이프를 많이 쓰네요.
지니집에서 배송대행 시켰을 때도 종이 테이프였던 거 같은데 말이죠.
박스가 영롱하군요.
역시 새제품 박스는 볼 때마다 설렙니다.
거의 모든 제품 박스들이 그렇지만, 제품의 모습과 기능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ES-BST6P보다 좋은 점은 5중날이라는 것, 면도기헤드가 네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 자동세척 기능을 가진 충전거치대가 있다는 것 정도를 뽑을 수 있겠습니다.
구성품들입니다.
여해용 파우치 안에 본품이 들어있습니다.
ES-BST6P는 소프트 파우치였던 것에 비해, 어느 정도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가죽 파우치입니다.
앞모습이네요.
검은색 바탕에 크롬도금 포인트가 고급스럽습니다.
전부 까만색이었어도 전 좋아했을 겁니다. ㅋㅋㅋ
한편으론, 금색 포인트가 아니라 매우 다행이라 여깁니다.
금색은 좀 부담스럽습니다.
전원 스위치 가장 자리는 돌려서 잠금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2초 정도 길게 눌러서 잠금을 설정해야 했던 ES-BST6P랑은 다른 모습입니다.
위엄 있는 5중날이네요.
면도기 대가리의 움직임을 봉인하거나, 정리용 날을 꺼낼 수 있도록 조절하는 조작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쭉 밀면 이렇게 올라옵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대가리가 이렇게 잘 움직입니다.
턱 굴곡에 맞추기 위해서 손을 움직이는 수고로움이 굉장히 줄어든다죠.
전원 어댑터입니다.
프리볼트라 행복합니다.
충전 거치대입니다.
자동 세척 건조 기능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옆에 있는 저 버튼을 눌러주면.
이렇게 세척제통을 꺼낼 수 있습니다.
세척제는 소모품인 건 다들 아시겠지요?
충전중일 때의 모습입니다.
LED가 달려 있는 것 또한 엄청난 차이점이겠네요.
작동시켰을 때, 수염 밀도 센서 작동 여부와 사용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터리 잔량도 볼 수 있다죠.
<간략 평가>
역시나 람대쉬입니다. 깔끔하게 잘 밀어줍니다.
잘 안 밀린다 싶으면, 자동 세척 한 번 돌려주면 됩니다.
확실히 5중날이라서 3중날 제품을 쓸 때에 비해 면도 시간이 줄어듭니다.
헤드가 움직이는 게 엄청난 편의기능입니다.
또한, 상태를 LED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속이 시원합니다.
사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이건 자취방에 두고 쓰는 게 되었고, 원래 쓰던 ES-BST6P는 "거품 생성 모드"가 있어서 여행용으로 용도 전환되었습니다.
근데 이 제품엔 초음파 모드 같은 게 있어서, 이거로도 거품 생성에 써먹을 수 있을 거 같긴 합니다. (분명 청소를 위한 모드로 설명이 되어 있긴 합니다만....작동시 상태가 비슷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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