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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해외직구/알리익스프레스] Santic 5부 bib short

자전거를 탄 지 꽤 됐지만 아직까지 빕 숏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자전거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중국 브랜드 제품 하나를 저렴하게 산 뒤 올린 후기를 봤다.

저 정도 품질이면 사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매를 결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다.

타오바오에서 사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고 좀 더 배송이 빨랐겠지만, 난 중국어를 하나도 모르니까 골치 아파서 알리익스프레스로 구매했다. 

타오바오는 배대지도 이용해야 하니까.......


구매하고 언제 시켰던 제품인지 까먹었다 싶으면 도착한다는 알리익스프레스 답게, 엄~~~청 오래 걸려서 내 손에 빕이 들어 왔다.


비슷한 체형의 동아리 형이 있어서 빕숏은 웬만하면 XL 사면 될 거란 말을 믿고 이것도 XL를 샀는데, 착용해보니 L를 시켰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다.

몸에 꽉 달라붙는 느낌이 없어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 


져지는 대충 사이즈를 아니까 웬만하면 실패할 일이 없고, 좀 헐렁해도 입을만 한데... 

패드가 달려 있는 만큼 딱 맞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자전거 바지....... ㅠ_ㅠ

그냥 다음부턴 오프라인에서 입어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래도 제품 질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포장은 그냥 이런 식으로? ㅎㅎㅎㅎ 익숙한 택배 포장 비닐.



열어보니 이렇게 제품이 들어 있다. 되게 시에라 트레이딩 포스트에서 온 제품을 보는 느낌이다. 원단은 라이크라가 쓰였나 보다. 사이즈느 XL. 허벅지랑 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거는 사야한다고 해서 산 건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렇다. 허벅지 쪽은 하얗게 처리되어 잇고 오른쪽에 이탈리아 국기 느낌의 처리가 되어 있다. 흰 부분은 좀 더 탄력이 있는 밴드일 줄 알았는데 그냥 저렇게 하얀 거 뿐... 뭐 다른 처리가 되어 있진 않다. 입고 라이딩 하다 보면 말려 올라갈 수도 있겠다.



뒤쪽에서 본 모습. SANTIC 이라고 적혀 있고, 저 부분은 반사처리 되어 있다. 허벅지 뒤쪽에도 반사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빕을 뒤집어서 패드를 본 모습. 브랜드마다 저마다 독특한 패드를 개발하는데, 입고 라이딩을 가본 적이 없어서 이 패드가 나한테 맞는 것일진 잘 모르겠다. 내년 봄이나 되어야 제대로 테스트 해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