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BenQ] 자취방에서 쓰고 있는 만족도 높은 모니터. GW2765.

자취방에서 아주 잘 쓰고 있는 모니터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사진 파일이 안 없어진 게 다행이다 ㅎㄷㄷ;;

어마어마한 크기의 박스. 학교로 시키는 바람에 이거 들고오느라 등골이 휘는 줄 알았던 기억이 아직도 강력하다.

배송중에 어떻게 집어던진 것인지..... 찍혀서 온 건 함정;;; 

내용물들과 포장 상태.

역시 포장은 잘 돼서 온다.

모든 부품 무사히 잘 배달되었다. 

이거저거 주렁주렁 달 것도 아니면서 모니터 확장성은 항상 신경 쓰는 편이다. 

있을 건 적당히 다 있다.

켄싱턴 락을 거는 구멍인가........

왜 있는지는 좀 의문이다. 

사업장에서 쓸 때 누가 들고가지 않도록 하는 용도일까?

모니터 조정 버튼들.

뒷면에 있어서 깔끔하다.

그리고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조정 메뉴가 화상으로 모니터에 출력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할 것이 없다. 

각 버튼이 고정된 기능이 있는 건 아니고 메뉴가 바뀔 때마다 해당되는 위치의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처음엔 뭔지 몰라서 헤맸는데 금방 적응했다.

정말 편하다.

단단한 스프링이 들어 있는 스탠드 관절 부분.

쳐짐이나 흔들림 없이 모니터를 잘 잡아준다.

틸트, 피벗이 가능하게 해준다.

높이조절도 되고 스위블도 되고~

모니터 기능을 간략히 나타내주던 스티커.

높은 색재현률과 높이 조절, 플리커 프리가 가장 마음에 들고 유용하다.

플리커 프리 덕분인지 오래 써도 눈이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맘에 드는 점이다.

이건 누르게 되면 바로 청색광 차단 기능을 켜주는 핫키 표시!

가장 위에 있는 버튼이라서 외우기 어렵지 않다.

광활한 화면~!!!

지금은 데드픽셀이 하나 생겨서 굉장히 슬프기는 한데 (벤큐의 무결점 정책이 좀 심히 아쉽다...... 이걸 무결점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그거 하나만 빼면 모니터 넓고 쓰기 편해서 좋다. 

네이버 화면을 편히 볼 수준으로 브라우저를 켜도 왕창 남는 저 공간.... 

최고다. 

(다만... 쓰다보니 적응돼서 지금은 그냥저냥 별 느낌 없는 게 함정이기도 하고.... FHD 해상도는 한참 모자라 보이고... 작은 모니터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건 함정이다.)

역시 모니터는 오래 쓸 거니까 한방에 잘 질러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면서 스스로 뿌듯해지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