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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iRing/아이링/핑거스트랩] iRing 사용기










예쁘지도 않고, 거추장스럽던 핸드스트랩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준 아이템이다. 

벙커링보다는 나중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기는 한데 디자인이 아이폰 악세서리로 시작한 것이라 그런지 i로 이름이 시작하는 아이링이 색과 디자인이 괜찮길래 실험실에서 단체로 하나씩 구매하면서 쓰게 되었다. 


링케 퓨전 케이스에 연결해서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이게 아니라 다른 제품을 쓰고 있기는 하다.... 

자면서 눌렸는지 어쨌는지 회전축이 박힌 부분을 중심으로 금이 쩍~~! 생기는 바람에 더 쓰기 불안해서 현재는 다른 제품으로 갈아탄 상태이기는 하지만.... 


내구성은 내가 뽑기 운이 안 좋거나 그냥 재수가 없었나 싶기는 한데, 핸드폰 낙하 방지를 위한 최고의 아이템이지 않나 싶다. 

나처럼 부숴먹지 않는한 몇 번이고 떼었다가 다시 붙여서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말이지.

(정품이 망가진 뒤에 알리발 아이링을 써본 적이 있는데 고리가 너무 쉽게 헐거워진다거나 한 번 붙이면 잘 안 떨어진다거나 떼어내도 양면 테이프 부분은 남아있는다거나 하는 경험을 했다.)


만오천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을 생각하면 1년 이상을 우려먹었어야 하는데 너무 일찍 부숴먹은 게 아쉬운 아이템.... 

내구성이 확실히 보장만 된다면 다시 한 번 써볼 의향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뜻 손이 다시 가지는 않는다. 

그때도 이벤트 덕에 여러 명이서 구입했던 것이니....;;;


슈피겐 같은 다른 곳에서도 이런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서 출시하고 있는데 서로 가격 경쟁을 좀 해서 어느 정도 부담 없는 가격대를 형성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