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색감은 두 톤의 중간 정도....... 폰카가 이렇지 뭐 ㅠ)
지난 번에 맞췄던 셔츠가 완성되어 샵에 들렀다.
학교 정문까지 나가서 버스타고 숭실대입구에서 7호선 타고 한 정거장 (남성역) 가면 나오는데
버스 타러 가는 시간, 버스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다. (슬픈 뚜벅이..... 차였으면 정말 금방 가는데)
뭐 여튼!!
원래는 정통적인 맞춤 정장, 셔츠 샵이기는 한데, 내가 바라는 정도로 엄청나게 캐쥬얼한 스타일 (진짜 막 데님 브랜드 같은 곳에서 나올 법한 그런 스타일.......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그런 캐쥬얼 말고요)을 존중해주시고 최대한 그에 맞게 디자인 해주시는 참 고마운 곳이다.
지금까지 셔츠 한 장, 블레이저 한 벌 맞췄는데 이번엔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린넨 셔츠를 한 번에 두 장을 맞췄다.
원래는 안 맞추고 그냥 기성복 브랜드에서 사보려고 했는데, 너무 펑퍼짐해서 못 입어주겠더라.
내 체형이 기형적인 것을 어쩌리... 맞춰야지 ㅡㅡ;
그래서 이번에도 결국 셔츠를 맞추기로 했고, 맞췄다.
결과는 대만족!
생각한 것 이상으로 예쁘게 나와서 좋다.
티 받쳐 입고 단추 몇 개만 잠그거나 다 풀고 소매 걷어 올려 입고 다닐 편한 스타일에도 잘 맞아서 맘에 들었다.
스트라이프 같은 경우는 자켓이랑 같이 입어서 단정한 느낌을 줄수도 있을 거 같다.
P.S. 돈 없는 대학원생이라 두 장 간신히 맞춘 거지만....
돈이 많았으면 아마...... 원단 색이 예쁜게 많아서 색 별로 디테일 다르게 해서 싹 다 셔츠 맞추고 매일 돌려 입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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