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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파나소닉|Panasonic] 전동면도기 ES-BST6P

날면도기를 정말 오랫동안 써왔다가, 처음으로 큰맘 먹고 구입했던 면도기입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파나소닉 최상위 라인업의 5중날 전기면도기를 구입해버렸기 때문에, 한달 만에 여행갈 때에나 쓸 여행용 면도기로 전락한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더 함정은, 이거랑 새로 산 거랑 구입 가격이 별 차이가 없다는 거 ㅠㅠ

이건 17.7만원 정도. 새로 산 거는 17.8만원 정도;;)



포장지를 보면, 이 제품의 기능이 어떤지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핵심들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중날.

완충 시 한 시간 사용.

수염 감지 센서.

건/습식 겸용.

거품 생성 모드.

물 때 방지 코팅 (스테인리스 부품).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명서, 보증서, 본체, 뚜껑, 여행용 파우치, 충전기, 충전 스탠드, 윤활용 파라핀 오일, 청소솔.



뚜껑을 결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옆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뚜껑에 달린 게 있어서 이렇게 세울 수 있습니다.


배색도 나름 괜찮고, 기능도 좋았으나, 더 기능이 강력한 것에 밀려서 여행용 면도기가 되었습니다.

이게 여행용 면도기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거품 생성 모드 때문입니다.

면도용 거품이나 젤이 없을 때, 클렌징 폼 같은 다른 제품으로 거품을 만들어서 부드럽게 면도할 수 있어서 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단, 3중날이라서 덩치가 더 적은 것도 한 몫 했고요.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성능.


전기 면도기 구입을 굉장히 고민했던 것이, 면도 성능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명성을 톡톡히 합니다.

처음엔 잘 안 잘렸는데, 익숙해지니까 날면도기랑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깔끔하게 잘립니다. 

자극은 날이 직접 닿는 게 아니니까 좀 더 적고요.

왜 이제야 산건가 싶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왜 이거 사고 나서 더 상위 라인업이 특가로 나온 것인가 하는 것이죠.

꼭 제가 뭘 사면 할인이 팍 들어가거나 신제품이 나오거나.........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