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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기록

발목 보호대|잠스트(ZAMST)|필르미스타(FILMISTA)|맨발에 착용할 수 있는 발목보호대


어렸을 때부터 발목이 약했던 거 같습니다.

태권도를 하다가 몸에 힘이 풀리면 종종 발목을 삐었죠. 

그게 점점 심해져서 계속 삐다보니 악순환이 계속 되었습니다. 


절정은 훈련소 들어가기 직전에 운동하다가 제대로 삐었던 건데, 피멍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삐었었습니다.

그걸 계기로 운동할 때 착용할 수 있는 발목 보호대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맨발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든, 얇은 제품이 있더군요.

가격은 비쌌지만 질렀습니다. 

3만원 중후반으로 한쪽을 살 수 있어서 둘 다 사니까 7만원이 훌쩍 넘는 돈이 들어간 거로 기억합니다.

(구입한 지 꽤 돼서...... 가물가물합네요.)



생긴 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얇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착용 방법이 나와 있는 종이였습니다. 

그림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옆에 글씨는 읽을 필요성을 딱히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읽어보시는 걸 권합니다.



받자마자 처음 해봤을 때의 사진입니다. 

꽉 조여둔 상태는 아니라서 제대로 착용했을 때와는 모습이 좀 다릅니다. 

양말 위에 껴서 그런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경험상 맨발에 했을 때가 가장 밀착도 잘 되고 지지도 잘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품을 펼친 모습입니다. 

하얀 동그라미에 안쪽 복사뼈를 대고 착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제대로 착용한 건가 싶은 느낌으로 어색함이 있을 수 있는데, 몇 번 쓰다보니 내 발에 맞게 착용하는 방법을 찾아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운동할 때 발목을 삐지 않고 있습니다. 

돈은 엄청 많이 들었으나, 후회없는 지름이었습니다. 

잠스트가 보호대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이름값은 하는 거 같네요.